[유망] 스위스 시계 산업동향 ♥ #김민혁

[유망] 스위스 시계 산업동향 ♥ #김민혁

[유망] 스위스 시계 산업동향 ♥ #김민혁 | 2018-01-17 08:27:22

- 2015년 이후 침체됐던 스위스 시계산업 2017년 이후 회복세에 돌입 -

- 중저가의 시계부품 수요 및 스마트시계 트렌드에 맞추어 시장진출 필요 -

 

 


□ 선정 사유

 

  ㅇ 시계산업은 스위스의 대표적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기계·화학산업에 이은 스위스 3대 수출산업으로 스위스에서 생산되는 시계의 95% 수출되고 있음. 한편 한국무역협회 2017년 11월 통계 기준, 시계부품은 우리나라의 대스위스 2위 수출품목이기도 함.

 

  ㅇ 스위스의 시계 수출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7.2%씩 증가했고, 세계적으로 경기가 침체됐던 2011에서 2012년 중에도 높은 수출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스위스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 왔음. 그러나 2015년 이후 스위스 프랑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가격 경쟁력이 하락해 수출이 둔화됐고 시계 수출 불황은 2016년까지 지속됨.    

 

  ㅇ 스위스 시계산업은 우리나라의 대스위스 시계부품 수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스위스 시계산업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함. 또한 스위스 국가 브랜드 보호를 위한 '스위스니스(Swissness) 법안'이 올해부터 본격 실행돼 해당 법안이 우리 시계부품 수출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 분석이 필요함. 

 

□ 스위스 시계산업  2017년 2분기 이후 회복세로 전환

 

  ㅇ 2016년 스위스 연방관세청(EZV)이 통계에 따르면,  제약화학산업의 호조 덕분에  2016년 스위스 총 수출은 증가했음. 그러나 시계산업의 경우 수출규모가 전년대비 20억 스위스 프랑이 감소한 194억 스위스 프랑을 기록했고, 2017년에도 시장 위축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었음.

 

  ㅇ 그러나  2017년 초까지 스위스 시계산업의 수출부진 요인이었던 EU·중국 등 주요 수출시장 침체, 신기술(스마트워치)의 전통적 스위스 시계에 대한 도전, 스위스 프랑화 강세 지속 그리고 '스위스니스 법안'의  Swiss made표식 부착 규제 강화 등의 요인이 2017년 중 점차 완화되고 있는 추세임.  

 

  ㅇ 이에 컨설팅 업체 Deloitte는 스위스의 2017년 2분기 수출량은 50억 스위스 프랑으로 전년동기대비 2억 스위스 프랑 증가했고, 시계 수출 부진 요인이 해소됨에 따라 스위스 시계 수출이 성장세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음. 

    - 스위스 시계 수출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으나 2017년 2분기에 성장세를 보이며 회복을 하는 것으로 평가됨. 회복의 주요 원인은 주요 시장인 중국, 홍콩에 대한 수출 증가임. 미국으로의 수출은 아직 성장세를 회복하지 못했음.

 

최근 스위스 시계의 3년간 분기별 수출 변화(중국, 홍콩,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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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Deloitte

 

    - 특히 고급시계(3000스위스 프랑 이상)는 2017년 2분기에 매우 좋은 실적을 냈으며, 이는 해당 분기 전체 수출의 66%를 차지함. 반면 저가형 시계(200스위스 프랑 이하)의 수출은 1분기와 2분기에 11% 하락했음.

 

스위스 시계산업 수출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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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Deloitte

 

□ 스위스 시계 수출부진 요인별  분석

 

  ㅇ (스마트워치의 도전) 스마트워치의 등장으로 인한 스마트 시계산업 타격은 생각보다 적음.

    - Deloitte가 조사한 설문에서 애플이나 삼성의 스마트 시계의 시장 장악력이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스위스 시계 경영진들의 72%는 그 스위스 시계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오직 14%만이 영향력이 있다고 조사됨.

 

  ㅇ (스위스 프랑화 강세 현상 완화) 2015년 1월 15일부로 스위스 중앙은행은 스위스 프랑의 환율 하한선을 폐지했고, 이후 스위스 프랑의 가치가 급등했음. 이로 인한 수출가격경쟁력이 시계 산업에 큰 타격을 주고 있었음. 그러나 대유로 스위스 프랑 환율은 2017년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환율로 인한 가격 경쟁력 문제가 상당히 해소되는 모습을 보임.

 

유로화·달러화 대비 스위스 프랑 환율 추이

구분

2011

연평균

2012

연평균

2013

연평균

2014

연평균

2015

연평균

2016

연평균

2017

12 19

CHF:EUR

1.2336

1.2053

1.2308

1.2146

1.0681

1.0901

1.1627

CHF:US$

0.8873

0.9379

0.9270

0.9153

0.9626

0.9850

0.9851

자료원: 스위스 중앙은행(SNB, 2017년 12월 28일 기준)

 

  ㅇ (스위스니스 법안) 2017년 초 '스위스니스 법안'이 시행됐음. 이로 인해 스위스 기업들은 Swiss made라는 표식을 상품에 부착하기 위해서 스위스에서 생산되는 시계의 부가가치의 60%가 스위스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스위스니스 법안'은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스위스 기업은 시계산업 침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음. Deloitte는 해당 법안 도입 기간이 짧아, 이 법안이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에 대해 분석하는 것은 현 시점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언급함.

    - 현재 업계에서는 '스위스니스 법안'이 저가의 시계 브랜드 기업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고가의 시계 브랜드 기업들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평가하고 있음.

    · 소비자들은 고가의 브랜드를 살 경우 그 가격을 100% 지불할 의사가 있으며, 오히려 높은 가격의 좋은 품질을 보장받고 싶어함. 이로 인해 '스위스 니스 법안'은 소비자들에게 오히려 좋은 뉴스임.

    - 경영진들의 설문조사에서 44%는 '스위스니스 법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20%는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음.

 

2017년 1월 1일에 시행된 '스위스니스 법안'에 대한 경영진들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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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Deloitte

 

주요 기업동향

 

  ㅇ 주요 기업은 2017년 경영실적 관련 수치는 아직 발표하지 않음. 2016년 수치는 KOTRA 취리히 무역관에서 과거 작성한 '스위스 시계산업, 대내외 어려움 이어져' 보고서 참고(클릭 시 이동)

 

수입동향

 

  ㅇ 2016년 스위스의 시계 수입규모는 약 16억 스위스 프랑으로 전년대비 소폭 상승했음. 2017년 3분기 기준, 수입량은 전년 대비 6%가량 감소해 11억 스위스 프랑을 기록했음. 

 

  ㅇ 주요 수입국들 중 이탈리아와 일본만이 상승세를 보였고 그 외의 주요 수입국들은 크고 작은 감소세를 보임. 홍콩으로부터의 수입은 상당 부분이 기 수출한 물품의 재고 회수일 것으로 추측됨.

 

  ㅇ 우리나라의 경우 2016년 대스위스 시계 수출은 전년대비 약 11% 증가했으나, 2017년 3분기 기준 전년대비 5.3% 감소세를 보임. 

 

스위스 시계 수입동향

(단위: 백만 스위스 프랑, %)

순위

국가명

수입 규모

점유율

증감률

('17/'16)

2015

2016

2017

2015

2016

2017

-

세계

1438.56

1580.49

1103.05

100

100

100

-6.14

1

프랑스

177.95

215.74

162.45

12.37

13.65

14.73

-7.78

2

독일

218.37

210.51

142.30

15.18

13.32

12.9

-11.03

3

홍콩

246.79

229.11

131.57

17.16

14.5

11.93

-21.59

4

영국

116.91

148.60

96.21

8.13

9.4

8.72

-18.59

5

이탈리아

97.43

80.96

92.19

6.77

5.12

8.36

48.54

6

아랍에미리트

80.46

135.42

90.13

5.59

8.57

8.17

-11.68

7

미국

123.86

140.29

89.88

8.61

8.88

8.15

-10.5

8

네덜란드

79.47

97.27

75.57

5.52

6.15

6.85

-6.37

9

싱가포르

63.70

63.35

42.75

4.43

4.01

3.88

-18.15

10

일본

39.98

54.68

38.91

2.78

3.46

3.53

32.32

15

한국

13.66

16.59

10.95

0.95

1.05

0.99

-5.3

: 2017년 자료는 3분기 자료임. 순위는 2017년 3분기 기준

자료원: WTA

 

진출방안 및 관련 규제

 

  ㅇ 진출방안

    - 3D 프린터의 발달로 인해 소형 부품의 수입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으나, '스위스니스 법안'이 시행됨에 따라 단기적으로 중저가 부품에 대한 수요는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편임. 해당 법안의 시행에 따라 기업들은 고부가가치 부품은 국산 것을 집중적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일부를 해외소싱으로 돌려 대처하는 방법 등을 고려 중임. 국내 기업들은 혁신기술의 부품 외에 이러한 중저가 단순 부품의 수요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음.

    - 스위스의 전통 시계를 스마트 기기가 대체해나는 과정을 잘 파악해 럭셔리 스위스 시계·부품과 경쟁하려는 전략보다는 스마트 기기화에 집중하는 대책을 검토할 필요가 있음. , 기계식 무브먼트 통상적인 부품 외에 디스플레이 제어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IoT화에 필수인 통신 연결(connectivity) 위한 부품에 대한 수요의 확대에 대응해야 것임.

 

  ㅇ 관련 규제

    - 스위스가 수입을 하게 될 경우, 한국산이 인증되면 관세는 없음.

    - 부가가치세는 8%임.

    - 시계부품을 스위스에 수출 하는 경우 ROHS나 REACH TEST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음.

    - 기타 규제 및 세금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함.

    · http://xtares.admin.ch/tares/main/mainFormFiller.do;jsessionid=skdGhF2J1Lt3d5X2yDcP0B3kpJgfLGVMTWWTsj2PC1pxHFWgG315!750585009(Teriff number에 해당하는 HS Code 입력 후 조회, 클릭 후 세부항목으로 들어가 HS Code 옆의 돋보기 모양 아이콘 클릭)

 

시사점

 

  ㅇ 스위스의 시계는 스위스 수출을 책임지는 주요 3대 품목임. 2015년 스위스 프랑이 강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스위스 시계산업은 큰 타격을 맞게 되고 이는 2016년까지 이어지게 됨.

 

  ㅇ 주요 불황의 원인으로는 주요 수출시장의 위축, 신기술(스마트워치)의 출현,  스위스 프랑화 강세 지속, 그리고 '스위스니스 법안'의 Swiss made표식 부착 규제 강화 등이 꼽혔음.

    - 주요 수출시장으로 홍콩, 중국, 미국 등임. 미국을 제외한 중국·홍콩은 이미 수출이 호전되고 있음.

    - 경영진들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스마트워치는 스위스 시계에 큰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답변함.

    - 스위스 프랑은 2017년부터 다시 약화되고 있으며, 스위스의 모든 수출이 다시 호조세로 돌아가는 추세임.

    - '스위스니스 법안'의 경우 아직 판단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으나 고가의 브랜드는 긍정적인 영향을, 저가의 브랜드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판단됨.

 

  ㅇ 국내 시계부품에 대한 관세는 없으며 중저가 단순 부품 수요에 대해 적극 대응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 또한 럭셔리 스위스 시계를 따라잡기 보다는 스마트 트렌드화에 맞춰 스위스 시장진출을 꾀할 수 있음.

 


자료원: WTA, FHS, Deloitte, Swissinfo, KOTRA 취리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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