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연예대상 수상식에서 정종철이 마빡이로 상을 타면서 마빡이 퍼포먼스로 등장했다.
요즘 마빡이는 방송가에 큰 이슈다. 날빡이라며 날씨소개를 하는 홍서연을 보면 과연 방송가에 마빡이를 모르고 방송을 할 수 있을까 싶다.
기상캐스터 출신 DJ 홍서연이 ‘마빡이’를 패러디한 날씨 소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홍서연은 12월30일 SBS 러브FM(103.5MHz) <홍서연의 위크엔드>(매주 토, 일 오전 07:10 ~ 09:00) 방송에서 ‘마빡이’를 패러디해 날씨를 소개했다.
주말의 인기 라디오프로그램 <위크엔드>의 안방마님 홍서연은 2006년 5월 방송 시작 때부터 기상캐스터로서는 유일하게 이승엽, 전도연, 사모님, 맨발의 기봉이 뿐만 아니라 경극, 동화 등 장르를 가리지 않은 독특한 패러디 날씨소개로 청취자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그런 그녀가 이날 방송분에서는 ‘마빡이’로 변신한 것. 보통 목소리 패러디 때는 의자에 앉아 차분히 날씨를 전달하던 그녀가 갑자기 일어나자 연출인 김광태 PD를 포함한 제작진은 조금 의아해 했다.
이윽고 배경음악이 흘렀는데, 이때 홍서연은 “내가 누군지 아나? 나는 마빡이의 친구 날빡이야”라는 말과 함께 손으로 머리를 치며 날씨 소개를 이어간 것.
그러자 스튜디오 바깥에 있던 제작진은 폭소를 터트리고 말았다. 김광태 PD와 강미정 작가는 “이제까지도 그랬지만, 홍서연은 정말 열성적인 진행자다. 그리고 다양하고 재미있게 날씨를 진행하겠다는 약속도 잘 지키고 있다”며 칭찬했다.
뒤이어 ‘SBS 길라잡이’코너를 진행하기 위해 스튜디오 안에 들어간 SBS 홍보담당자 이일환 씨는 “홍서연 씨가 하는 날빡이, ‘보는 라디오’로 했어야 하는데 너무 아쉽다”고 말했을 정도.
그런 그녀는 날씨 소개가 끝난 뒤에도 깜짝 발언을 해 주목 받았다. 바로 ‘SBS 길라잡이’코너에서 12월 31일 TV를 통해 방영될 영화 <새드무비>를 소개 당시 자신이 이 영화에 등장한다고 말한 것.
알고 보니 2005년 촬영당시 극중 임수정이 수화로 뉴스를 진행하는 장면을 윤현진 아나운서와 촬영했고, 홍서연은 극중 실제 기상캐스터로서 영화에 등장했던 것이다.
홍서연은 “영화는 참 길게 촬영했는데요. 나중에 영화를 보니 좀 편집이 되었더라구요. 그래도 영화 속에 제 목소리는 또렷이 나오니까 관심있게 봐 주세요”라며 애교스럽게 말해 청취자들에게 다시 한 번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제작진은 청취자들이 홍서연의 ‘마빡이’패러디 날씨소개를 보지 못한 걸 감안해 대신 <위크엔드> 홈페이지에 그 모습을 공개하기로 했다.






